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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석류석, 가넷 반지
작성자 신화순 (ip:)
작성일 2017-11-03
조회수 393
평점 5점
석류 / 정지용

장미꽃처럼 곱게 피어 가는 화로에 숯불
입춘 때 밤은 마른 풀 사르는 냄새가 난다.

한겨울 지난 석류 열매를 쪼개어
홍보석 같은 알을 한 알 두 알 맛보노니.

투명한 옛 생각, 새론 시름의 무지개여,
금붕어처럼 어린 여릿여릿한 느낌이여.

이 열매는 지난해 시월 상달, 우리 둘의
조그마한 이야기가 비롯될 때 익은 것이어니,

작은 아씨야, 가녀린 동무야, 남몰래 깃들인
네 가슴에 졸음 조는 옥토끼가 한 쌍.

옛 못 속에 헤엄치는 흰 고기의 손가락, 손가락
외롭게 가볍게 스스로 떠는 은실, 은실,

아아 석류알을 알알이 비추어 보며
신라 천년의 푸른 하늘을 꿈꾸노니






취향이 이리도 언제 어디로 옮겨갈지 모르는 건지, 얼마 전까지 푸른 계열만 눈에 들어오더니 갑자기 붉은 가넷이 이뻐 보이더라고요.

석류석이라는 이름 때문에 더 갖고 싶어졌습니다.

석류라고 자꾸만 발음해보게 됩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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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tha 2017-11-0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화순님 :)
    아름다운 시와 함께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예쁘게 착용해주세요 감사의 뜻으로 적립금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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